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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션이 함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해온 전 농구선수이자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박승일을 추모했다.
션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다 한 이야기 다 하자. 승일아 미안하고 벌써 보고 싶다. 사랑한다 친구야. RIP 박승일"이라며 그를 기렸다.
고인은 연세대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농구 선수로 뛰었다. 2002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코치로 일하던 중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투병해 왔다. 2011년 가수 션(52·한국명 노승환)과 함께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해 아이스버킷챌린지 등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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