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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벼랑 끝이라고 생각했다". 배우 이세영이 직접 소속사를 찾아가 자신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유재석은 "소속사 사무실에 매일 출근해서 사무실에 세영 씨 책상이 있을 정도라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세영은 "사무실에 가는 주된 목적은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나의 존재감을 어필하는 거다"고 했다. 그는 "배우가 스물 몇 명이 있지만, 나를 기억해달라"면서 "'내가 할 만한 건 없냐', '안 들어온 대본도 그냥 보자', '미팅 잡아주면 안되냐', '오디션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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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이세영의 적극성에 "대단하다"며 감탄했지만, 이세영은 "살짝 질렸다는 표정이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세영은 "벼랑 끝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접어들며 생긴 고민과 성장통을 전한다.
또한 쥐를 못 잡아 당근마켓에 도움 청한 사람에게 직접 찾아가 도움을 준 적도 있다는 이세영은 레전드 필모그래피 속에 숨겨진 잔망 가득 엉뚱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