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창옥이 딸에 대한 애착이 강한 엄마 속사정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강연에는 모두가 200%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먼저 아내와 처제 사이에서 괴로움을 토로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돼 모두의 공감을 샀다. 함께 일을 시작하며 불붙은 자매 싸움에 남편이 난감한 처지가 되었다는 것. 이에 아내는 "동생과 남편이 메시지 나눈 것을 봤다"라며 뒷담화를 나눈 현장을 목격했다고 반론하자 현장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라며 아수라장이 됐다. 하지만 김창옥은 아내에게 "자매 싸움에 왜 남편을 죽이냐"라며 남편의 마음을 대변하는 한편, 가족 관계의 올바른 소통법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두 딸의 독립이 힘든 엄마의 속사정도 공개됐다. 먼저 독립한 딸에 대한 배신감도 느끼지만, 두 딸을 독립시키지 않고 평생 함께 살고 싶다는 것. 이에 두 딸은 엄마가 오후 6시라는 이른 통금 시간을 정했으며 심지어는 집에서 방문 닫는 것도 싫어한다며 아예 문을 떼어버렸다며 엄격한 집안 규율을 폭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
여기에 3남매 사이에 낀 현실판 둘째 덕선이 이야기, 집 밖에 이어 집 안에서도 밥투정에 시달리는 아내의 고민, 아들과 함께 일하며 서러움 폭발한 엄마 그리고 본인의 딸과 친정엄마 사이에 끼어버린 주인공의 걱정과 친정엄마의 숨겨진 진심까지, 모두를 웃고 울린 이야기와 김창옥의 유쾌, 통쾌한 솔루션이 펼쳐졌다.
과부하, 고효율, 무한경쟁으로 소통 위기의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대한민국 강연계의 레전드 클래스 김창옥이 선보이는 갈등 종결 강연쇼 '김창옥쇼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영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