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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유(IU)가 앙코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물론, 단독 콘서트 개최 100회를 맞이하며 뜻깊은 주말을 보냈다.
이번 공연에서 아이유는 그간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홀씨', '잼잼', '어푸', '삐삐', 'Celebrity', 'Blueming', '라일락', 'Shopper', '너랑 나' 등 히트곡을 비롯해, 'Last Fantasy', '비밀', 'unlucky'와 같은 '유애나'가 기다려온 곡들로 셋 리스트를 꾸려 '고막 호강'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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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시간 동안 상암벌 하늘을 수놓은 1,000대의 드론 쇼부터, 아이유의 공간을 넘나드는 플라잉까지 광활한 무대를 배경으로 독특한 무대연출 효과가 빛을 발했다. 'Shh..'순서에서는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가수 패티 김, 조원선, 뉴진스 멤버 혜인을 포함해 여러 선, 후배 여성 뮤지션들이 사진으로 전광판에 등장했다. 아이유는 이번 무대를 위해 이들의 초상 허락을 받았음을 소개하며 "살아가며 영감을 주신 여성 아티스트 분들 존경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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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번 앙코르 콘서트는 여성 뮤지션으로 상암벌에서의 '최초 입성'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2 IU CONCERT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하며, 당시 국내 가요계 역사상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초 입성'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아이유는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서 모두 공연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처럼 매 공연마다 관객에게 '보고 듣는' 감동을 선사한 아이유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