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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의 데드라인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인터뷰는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이 시작된 이후, 6월 뉴진스의 일본 도쿄돔 팬미팅이 끝난 뒤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 전 대표는 "나에게는 무지갯빛 미래다. 예전에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지금의 바람은 거기까지 안전하게 최대한 잘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멤버들에게 청사진을 실현해 나가자고 이야기 하며 희망찬 포부 덕분에 한고비 한고비 넘기고 있다. 이 청사진이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멤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멤버들과 나눈 이야기가 실현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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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하이브에게 민 전 대표의 복귀와 어도어 정상화를 요구했지만, 사실상 하이브가 뉴진스의 주장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하이브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이재상 CEO는 뉴진스의 하이브 저격 방송이 있었던 다음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히 대응할 것"이라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고 정도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이런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 지금 돌아보면 원칙을 지킨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뉴진스가 라이브 방송에서 주장한대로 하이브 사내 따돌림과 부당대우 등을 문제 삼아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아직 하이브나 어도어는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