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마약파문으로 옥살이를 시작한 유아인 대신, 김성철이 '지옥'을 이어받는다. '지옥' 시즌2는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옥행 고지와 시연이 만연해진 더욱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부활자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는 '지옥' 시즌2는 한층 더 깊어진 세계관과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다시 한번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김성철의 합류는 의미가 있다. 앞서 시즌1에서 정진수를 연기했던 유아인이 마약 파문으로 인해 구속됐기 때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친 의료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인해 지난해 10월 기소됐던 바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4종의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의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 씨 등 4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또한 연출 및 갱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지옥'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만나 뵙게 되어, '지옥'의 세계관을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한 명으로서 무척 설레고 긴장되고 기대 중이다"라며 다시 돌아온 소감을 밝히며, "시즌1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흥미로운 질문들로 가득 찬 작품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귀띔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독보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전 세계의 뜨거운 사랑과 큰 호평을 받았던 시즌1에 이어 더욱 진화한 스토리, 새로운 캐릭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지옥' 시즌2는 10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