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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안대 쓴' 백종원의 심사가 통했다. '흑백요리사'가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는 중이다.
실력으로 계급을 넘어서야 하는 흑수저, 실력으로 계급을 증명해야 하는 백수저들의 진검승부는 예측불가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1000평의 광활한 메인키친에서 진행된 압도적 스케일의 요리 서바이벌은 시작부터 도파민이 폭발했다. 80명의 무명 요리사 중 단 20명만 살아남은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부터 흑수저와 백수저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 2라운드 1:1 흑백대전까지 요리에 진심인 흑백셰프들의 치열한 경연은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 셰프 안성재의 각기 다른 폭넓은 시각의 심사를 보는 재미도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최현석이 파인다이닝 흑수저 셰프의 도전장을 받은 가운데 백종원, 안성재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며 누가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에서 살아남을지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의 관심도 뜨겁다. 2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17일 1~4부가 공개된 이후 사흘 연속으로 국내 1위를 기록했고, 20일에는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넷플릭스가 집계하는 공식 순위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꾸준히 1위를 기록 중이기에 전체 성적 역시 기대감이 높다.
12회 중 단 4회 공개만으로도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5-7회는 오는 9월 24일 공개된다. 이어 10월 1일 8-10회, 10월 8일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