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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기내 좌석을 바꿔줬다가 다운그레이되는 불상사를 맞았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F1레이싱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그는 "비행기에 타면 열 몇 시간 편하게 있다 오겠다 싶었는데 옆에 있는 아주머니가 대뜸 자리를 바꿔 달라고 하시더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중년 여성은 "연예인 아닌가"라며 "우리 부부가 헤어졌다. 저기 앞에 자리인데 한 번만 (바꿔 달라)"고 부탁했고 노홍철은 "얼마든지 바꿔드리겠다"고 말했따.
하지만 자리를 바꾼 노홍철은 당황했다. 기존 좌석보다 좁은 좌석 때문 그는 특유의 긍정마인드로 "이번 여행이 기대된다. 좋은 여행엔 한 번씩 먹구름이 낀다. 이런 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메인이벤트가 굉장히 흥미로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너무 심한 요구다" "연예인이라고 저렇게 요구하면 안되지" "장거리 비행에 비매너행위'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후 논란이 되지 노홍철은 이 부분 영상을 삭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