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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웃음 타율 100%, 힐링 저격수 '참바다' 유해진이 돌아왔다.
하지만 반전도 있었다. 첫 끼 준비에 돌입한 차승원의 고추장찌개가 완성될 즈음 몰래 김치를 넣는 '스불재(스스로 불러온 재앙) 김치 사태'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긴 것. "김치 때문에 3박 4일 안 좋아질 수 있겠다"라며 걱정하는 나영석의 말에 상황의 심각성을 눈치챈 유해진은 "어떻게, 금방 아네?"라 너스레를 떨며 막걸리로 차승원과의 화해를 시도, '삼시세끼 10년 차 찐 부부 케미'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유해진-차승원 필승 조합, 10년째 변함없는 케미 너무 좋다", "숨 쉬듯 튀어나오는 유해진 아재개그에 미친다", "유해진님 개그 기승전결이 자연스럽다. 힐링 그 자체"라는 등 유해진, 차승원과 '삼시세끼'를 응원하는 반응이 폭발했다. 특히 무해한 유머와 사람 좋은 웃음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유해진 특유의 긍정 모멘트에 호평이 쏟아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