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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관종언니' 이지혜가 22년만에 샵을 향한 속마음을 밝혔다.
2002년 멤버간의 불화를 폭로하며 샵 해체 기자회견을 한 다음날, 장석현(유세윤)은 크리스(뮤지)에게 "지혜는 어디 갔냐. 감옥이냐"고 물었고 크리스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이 정도로 감옥에 가겠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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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 내레이션을 통해 이지혜는 "나의 꿈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이다. 샵이란 이름으로. 샵의 노래를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함께 부르고 싶다. 그리고 노래하는 엄마를 제일 좋아하는 태리, 엘리에게 내 인생의 화양연화 샵 시절의 모습으로 무대에 선 엄마를 보여주고 싶다. 그 꿈이 이뤄지길 매일밤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혜는 영상 댓글을 통해 "오늘 오랜 시간 이야기하고 싶었던 저희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봤다. 물론 우리 멤버들도 다 보여줬다. 샵의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저의 바람이 통하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1998년 서지혜, 장석현, 크리스와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서지영과의 불화가 알려지며 2002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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