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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진태현이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진태현은 "카시트에 아기 앉혀보는 게 꿈이었다"며 "두 분이 이혼을 하든지 말든지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 근데 하나만 약속해야 하는 게 제발 아이들은 잘 키워야 하지 않겠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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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진태현은 "우리가 이혼이라는 문제를 가지고 여기에 와있는데 사실 도리는 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 같다"며 "나도 결혼 전에는 정말 인간 아니었다. 그런데 결혼하면서 '이러지 말아야지'라며 결혼이라는 제도로 책임을 가지고 사는 것이지 않냐. 근데 너무 다 인생을 왜 이렇게 방치하시냐"고 했다.
진태현은 "그러지 마라. 여기 잘 오셨다. 조금 돌아보셔라"며 "나는 진짜 그 카시트가 너무 부럽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안 울려고 엄청 참았다. 근데 이렇게 해야 아내 분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욕설 아내를 위해 기꺼이 아픈 이야기를 꺼내놓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 슬하에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출산 예정일을 20일 남겨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