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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신현준이 첼리스트 아내와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첫째 아들은 "엄마도 아빠한테 첫눈에 반했냐. 이제는 아닌 것 같다. 맨날 싸우기만 한다"고 폭로했다.
둘째 아들도 "맨날 싸우는데 왜 결혼했냐"고 물었고, 김경미는 "그때는 멋있어서 결혼했다.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한다. 이제는 빠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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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경미는 "엄마는 다시 태어나면 신현준으로 태어나서 김경미랑 결혼할 거야"라고 센스 있게 답한 뒤 아이들을 향해 "너네 때문에 다시 결혼해야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다만 감동도 잠시, 둘째 아들이 "엄마, 결혼할 때 예뻣냐. 근데 이 다크서클 같은 건 뭐예요?"라고 묻자 김경미는 "엄마가 너무 힘들다. 너네 밥해주고 빨래해 주고 다 챙겨주느라고 다크서클이 생겼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