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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세영(32)이 일본어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저는 일본어를 대사만 할 줄 안다. 그래도 일본어를 많이 공부한 사람이 구사하는 정도로는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지만, 그밖에 회화 같은 것들은 일반 한국 스태프들보다도 못하더라. 스태프들은 서로 소통하고 '이걸 왼쪽으로'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저는 대사에 있는 말이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상황황이 되면은 홍이 톤으로만 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세영은 촬영하는 동안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고백했던 바. 이세영은 "'슛' 들어가면 상대 배우가 뭘 하면 내가 이걸 해야지. 이런 자기가 해야 할 것만 생각을 하다 보니 웃을 수 없어서 외로움을 느꼈다. 근데 사실 홍이는 타국에서 혼자 생활을 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잖나. 저는 그냥 그래도 제작발표회에서 외로움이 있었다고는 했지만, 크게 외롭지 않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가 사랑이 끝난 후 우연히 다시 만난 홍과 준고 역을 만나 멜로 케미를 보여주고 홍종현이 민준 역으로 한결같은 순애보를 선보인다. 나카무라 안은 뒤늦게 깨달은 사랑을 찾으려 하는 칸나 역을 맡았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로케이션으로 양국의 풍경을 선보인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