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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과거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호소한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멤버 괴롭힘 및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이 일었다. 교육부는 해당 논란의 여파로 곽튜브가 참여한 학폭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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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곽튜브는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며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학폭) 피해자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에게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 그렇더라"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이나은은 "날 오해하고 차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속상하고 슬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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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나은은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의 괴롭힘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현주의 동생은 지난 2021년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내용을 폭로했다. 에이프릴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그의 가족들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나은은 멤버 왕따 논란 외에도 학폭 의혹에도 휘말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면서 학폭 논란에서 벗어났다. 이 과정에서 에이프릴은 지난 2022년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나은은 같은 해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 체결 후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로 활동을 재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