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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백패커2'의 백종원이 어린이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선물했다.
미동초에서 시선 사로잡는 공연을 선보인 오늘의 주인공들은 창단 5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초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이다. 88 서울 올림픽 개막행사 시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시범, 뉴욕 타임스퀘어 시범 등 국내외 행사 천 번 이상의 커리어를 보유 중으로, 전 세계에 태권도를 알리는 리틀 외교 사절단이자 국가대표급 어린이 시범단이다.
백패커즈는 다른 아이들이라면 한창 놀 방학 기간, 광복절 행사를 위해 주말과 방학도 반납한 채 열심히 땀 흘리며 연습하는 기특한 아이들을 위해 긴급 출장 요리를 선보인다. 태권도의 화려한 기술을 음식에 접목시켜달라는 특별 주문에 따라 돌리고, 치고, 격파하는 역대급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본격 메뉴 회의가 시작되자 백종원은 '고기'를 외쳤던 아이들을 떠올리며 어떻게든 고기 먹이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드러낸다. 또한 메뉴 선정을 두고 미혼 멤버들과 아빠인 백종원, 이수근의 의견이 확연히 엇갈린다고 해 흥미를 자아낸다. 설전을 벌이던 백종원이 급기야 안보현을 향해 "결혼해"라며 명절 단골 멘트까지 던진다고 해 어떤 사연일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국 선 넘었다"며 폭소하기도. 형의 마음으로 명절 단골 멘트까지 던져버린 백종원과 안보현의 관계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백종원은 '백버지'의 마음으로 1인 1스테이크를 준비한다. 디저트 장인 안보현의 호텔 부럽지 않은 빙수 디저트도 예고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백패커' 사상 최초로 도전하는 제빵부터 돌리고 치고 격파하는 역대급 퍼포먼스까지, 출장단이 준비한 태극기술 한 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높인다.
tvN '백패커2' 16회는 1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