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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4억 분양 사기 그후 "지예은, 120만 원 빌려주겠다며 울어" ('취하면 사칭범')

이우주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15 16:41


이수지, 4억 분양 사기 그후 "지예은, 120만 원 빌려주겠다며 울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취하면 사칭범' 이수지가 분양 사기 후 지예은의 반응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취하면 사칭범'에서는 '지예은, 김아영 SNL 크루들 회식 자리에서 이런다고?! 술 마시면 동물 사칭하는 그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수지는 지예은, 김아영에게 "두 분 동갑이냐. 친한데 내가 나이를 모른다. 나보다 동생이면 다 동생"이라 물었다. 지예은은 "내가 '아영아. 아영아'를 몇 번 불렀는데"라고 황당해했고 이수지는 "버르장머리 없는 동생쯤일 거라 생각했나. 나한테 '수지야. 수지야'를 몇 번 불렀는데"라고 농담했다.

이에 지예은은 "솔직히 내가 불렀어? 이거 방송이라 그렇게 말하지마. 기사 나간다. 나 요즘 예민하다"고 토로했고 이수지는 "예은이가 생갭다 마음이 여려서 잘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지, 4억 분양 사기 그후 "지예은, 120만 원 빌려주겠다며 울어"…
그러면서 이수지는 지예은에게 "나 궁금한 거 있다. 내가 최근에 집과 관련된 사기 당했다고 말했는데 그걸 (지예은이) 가장 먼저 알았다. '내가 이런 사정이 있어서 지금 집이 이렇게 돼서 돈을 이만큼 잃었다' 하니까 우는 거다. '왜 그 동안 말 안 하고 있었어. 사람들한테 얘기해 봐. 돈 좀 달라고 사람들한테 얘기해봐' 하는데 너무 웃긴 거다"라며 "그래서 '네가 나한테 얼마 빌려줄 수 있니?' 했는데 정확히 얼마 빌려 준다고 한 줄 아냐. '언니. 내가 120만 원 있어. 빌려줄게'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수지는 "혹시 지금 금액 변동 있냐. 지금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고 지예은은 "카메라 있지 않냐"고 주저했다

이에 이수지는 카메라를 잠시 꺼달라고 요청한 뒤 "언니가 크게 사기당했다. 얼마 빌려줄 수 있니?"라고 물었고 지예은은 500만 원이라 답했다.

조수연은 "선배 그렇게 친한 사이 아닌가 보다"라고 몰아갔고 지예은은 "진짜 받을 생각 없이 빌려주는 돈"이라 설명했다. 지예은은 "받을 생각이 있으면?"이라는 질문에 "언니 필요한 게 얼마인데?"라고 물었고 이수지는 4억이라 답했다. 이에 지예은은 "미쳤나봐. 무슨 4억이냐. 나도 없다"고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수지는 최근 파주에 집을 사기 위해 전 재산 4억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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