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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 전현무가 프리선언 당시를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김동건 아나운서가 원조 전현무로 활약하던 시절을 밝힌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TV만 틀면 내가 나왔다. 오전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밤에는 '11시에 만납시다'와 '뉴스 파노라마'가 방송됐다"라며 김동건으로 시작해서 끝나는 하루에 관해 이야기하자, 엄지인 아나운서는 "지금의 전현무가 있기 전에 김동건 위원님이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나는 새도 떨어트릴 만큼 강한 그 당시 김동건 아나운서의 위상에 대해 언급한다고.
이와 함께 김동건 아나운서는 멘토링 중 "전현무가 잘 하는 것 같더라"라는 칭찬도 잠시 "방송에 많이 나온다고 좋은 게 아냐"라고 날카롭게 지적한다고. 여기에 "많이 나올수록 실수도 많아진다"라고 덧붙인다고 해 전현무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김동건 아나운서는 3수 끝에 합격한 아나운서 시험은 물론 138일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산가족찾기 비하인드를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킨다고. 김동건 아나운서의 파란만장한 아나운서 일대기는 15일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