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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족X멜로'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우아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무엇이든 다 해결 가능한 '원더우먼' 엄마의 모습으로 연기 인생의 '8회'를 연 김지수. 오랫동안 따뜻한 작품을 기다려왔고, 이에 딱 맞는 '가족X멜로'를 만나 대본 연습도 여러 번하며 상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볼 정도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이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이라 드라마가 끝나는 게 많이 아쉽다"는 김지수는 "'가족X멜로'라는 좋은 작품이자 추억을 함께 만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들과 모든 배우분들께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라는 정성 담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대한민국의 직장인이자 K-장녀를 연상시키는 공감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손나은 역시 "밝고 당찬 미래를 과거에 남길 시간이 다가온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라는 아쉬움 가득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미래에게 공감이 많이 됐고,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애정이 많이 갔다. 오랜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점점 찾아간 미래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족X멜로'와 미래의 여정을 동행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귀여운 철부지 막내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윤산하는 "밝고 애교 많은 현재를 만나면서 제 성격도 더 밝아진 것 같다. 현재의 성격이 제 일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 같아 떠나보내기 아쉽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촬영 전부터 감독님과 리딩도 많이 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때마다 많이 도와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또한 아빠 지진희 선배님, 엄마 김지수 선배님, 나은 누나와 민호 형, 그리고 빌라 식구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 만들었다. 감사하다"는 진심으로 끝을 맺었다.
'가족X멜로' 최종회는 15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