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은 13일(현지 시각 기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배우 노상현, 이언희 감독과 함께 등장했다.
최근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발표회 때만 해도, 긴 머리를 자랑했던 김고은이 숏컷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샀다. 지난 2일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숏컷 스타일을 숨기기 위해, 통가발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김고은, 사랑스러운 미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김고은이 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4.9.2 ji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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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고은은 자신이 주연인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돼, 이날 레드카펫에 섰다. 레드카펫 행사에서 영화의 주역인 김고은, 노상현, 이언희 감독은 등장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과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취재 열기에 여유로운 미소와 인사로 화답하는 한편, 글로벌 팬들에게는 아낌없는 팬서비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고은(왼쪽), 노상현. 사진=Harold Feng/Getty Images
이어 '대도시의 사랑법'은 이날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 1100석이 넘는 로열 알렉산드라 극장(Royal Alexandra Theatre)의 객석을 가득 채운 바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시너지와 현실감을 더하는 유쾌한 에피소드,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하는 스토리까지 러닝타임을 가득 채운 '대도시의 사랑법'만의 기분 좋은 에너지에 관객들은 몰입하며 관람을 마쳤다. 상영 직후에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져 '대도시의 사랑법'이 국경을 넘나드는 특별한 공감대를 완성하며 글로벌 관객을 사로잡았음을 증명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10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언희 감독, 김고은, 노상현(왼쪽부터). Photo by Harold Feng/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