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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왕따' 사건을 폭로하면서 파란이 일었다.
하니는 "새로온 분들이 도와준다고 하시지만 핑계만 대고 있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고 있다. 내가 겪었는데도 내 잘못으로 넘기려 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섭다"고 토로했다.
민지 또한 "하니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회사에 얘기했는데 회사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해주지 않았고 그쪽 팀에서는 사과는 커녕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았다. 은근히 따돌림 받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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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2023년 5월 정책자료실을 통해 공개한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 대응 메뉴얼'에 따르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개념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의미한다. 집단 따돌림이나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의도적 무시나 배제 등의 행위는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선 행위로 인정된다.
팬들은 분노는 어도어와 하이브를 넘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에게로 향했다. 특히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르세라핌과 아일릿은 도를 넘은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기준 아일릿과 르세라핌 관련 콘텐츠에는 '너네 매니저냐', '하닝한테 무시하라고 말한 매니저 누군지 아냐', '아일릿 매니저 르세라핌 매니저 둘 중 하나겠지'라는 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