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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완벽한 가족' 김병철과 윤상현의 살벌한 대립 모먼트는 어떻게 끝이 날까.
뿐만 아니라 현민이 선희에게 진혁과 얽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은 그 말이 어디까지 진실일지도 의문이다. 나아가 현민은 선희에게 전부 진혁과 그의 아내 하은주(윤세아 분)가 벌인 일이라고, 오히려 자신을 협박했다고 말했다. 과연 선희를 빌미로 현민이 진짜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일들을 벌여나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8회 방송 말미, 진혁은 형사 신동호(김도현 분)에게 이성우(김명수 분)를 찌른 건 현민일 거라고, 자기 아들을 죽인 범인 또한 현민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형사들을 적대시하던 진혁이 처음으로 무언가를 털어놓기 시작, 진혁과 경찰이 어떤 공조를 펼칠지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게 만든다. 게다가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는 진혁의 친아들과 관련된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의 극적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9회는 11일(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