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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문메이슨 4남매의 한국 방문기가 공개됐다.
3형제는 늦둥이 여동생 메이린을 향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메이린이 태어났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너무 귀여워서 다 해주고 싶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엄마 없이 처음으로 메이린을 데리고 한국으로 오게 된 3형제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유심 카드를 사고 편의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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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메이린 재우기에 도전했다. 제대로 씻기지도 않고, 옷도 안 갈아입힌 상태로 침대에 눕혀서 재우는 모습에 엄마는 답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3형제는 "첫날이라 생각이 없고 많이 못 챙겼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메이린은 시차 적응을 못 해서 잠자는 것을 거부했고, 3형제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하지만 메이린을 재우려다가 첫째 메이슨과 셋째 메이든이 먼저 잠들어 버렸고, 둘째 메이빈은 형과 동생이 깨지 않도록 홀로 거실에서 메이린을 재워 감동을 안겼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엄마는 "생각도 못 했는데 깜짝 놀랐다. 감동적이기도 하고 안쓰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엄마의 모습에 메이슨은 "엄마가 우리를 돌보면서 17년 동안 너무 힘들게 우리를 키워줘서 나도 (대학) 가기 전에 한 번이라도 엄마를 쉬게 해주고 싶었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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