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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선 넘은 패밀리' 이혜원이 "신혼여행을 다시 가고 싶지 않냐?"는 크리스티나의 질문에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과거를 재소환하자, 안정환이 괴로움(?)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는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파나마, 페루로 선 넘었던 최명화X쥬에너 커플이 쿠바를 찾아 현지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해 MC군단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최명화는 "쿠바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다. 구시가지 올드 아바나 역사지구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며 "오래된 역사만큼 거리 곳곳에 낡은 건물들이 많다. 쿠바를 방문한다면 '올드 아바나'를 꼭 들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정환은 "(구 시가지 모습이) 옛날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남미 느낌이 물씬 난다. 쿠바는 너무 매력적이다"이라고 호응했고, 송진우도 흥 넘치는 현지 문화에 "너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최명화X쥬에너 커플이 올드 카를 타고 쿠바 도시 투어에 나서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사가 쏟아졌다. 과거 영화에서나 볼 법한 올드 카들이 거리를 가득 채운 것은 물론, 흥 넘치고 과거 향기 물씬 풍기는 거리가 보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송진우는 "내가 저기가면 백퍼센트 거리에서 춤추고 있을 것 같다"면서,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온몸 댄스'를 시전해 '쿠바 앓이'를 표현했다.
두 사람은 토스카나주의 유명한 도시 피사를 방문해 '피사의 사탑'에서 인생 사진을 찍었고, '이탈리아의 보물'이라 불리는 지역 친퀘 테레를 방문해 '햇살 좋은 지중해에서 태닝하기' 등을 완료, 이혜원을 대리 만족시켰다. 또 권성덕은 "이혜원 형수님에게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요리가 있다"며 "항아리 해물탕인 '안포라 벨레데레'인데, 친퀘 테레에 오시면 꼭 드셔야 한다"고 강력 추천했다. 이에 안정환은 "너무 맛있겠다. 집에서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고 맞장구쳤고, 이혜원은 기다렸다는 듯 "해주세요~"라고 귀엽게 애교를 부렸다. 그런데 직후, 집에서 해물탕을 만드는 안정환의 '사랑꾼'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모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