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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한 4층 대저택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아들 보고 싶어서 눈이 짓물렀다"라며 아들을 반겼다. 만나자마자 아들을 안은 엄마에 김재중 역시 애교로 화답했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김재중의 본가, 그는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지은 집이다. 다신 하고싶지 않다. 할 말이 많다 저기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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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어렸을 때 저희 집이 다복하고 즐거운 집이었지만 경제적으로 그렇지 못했다. 아무래도 형제가 많아서. 부모님 두 분이서 키우는데 얼마나 힘드셨겠냐. 넓지 않은 집에 살아서 만족스러운 집은 아니었다. 모든 형제가 그랬을 거다"라 회상했다.
이어 "내가 나중에 경제적인 풍요를 얻는다면 우리 부모님 집 만큼은 크고 좋은 집을 해드리고 싶었다"라 고백했다.
현관을 지나 거실에 도착하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통창이 눈을 사로잡았다. 김재중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미팅을 수십번 했다"라 했다. 요리 하기 편한 동선의 주방과 보조 주방까지 자리했다. 바비큐 파티를 위한 뒷마당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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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엄마가 키가 작으시니까 주방은 좀 낮게 만들었다"며 각층에 있는 비상벨 등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한 세삼한 배려를 곳곳에 비치했다.
테라스를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목욕 공간이 자리했다. 커다란 욕탕에 편백 향이 느껴지는 사우나까지. 아버지는 핀란드 사우나 부럽지 않은 프라이빗 사우나에서 찜질을 즐겼다. 김재중은 "연세가 많으시다 보니까 밖에 외출하기 어려우시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