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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연우·하영이→사랑이도? 부모 없이 펼쳐지는 '슈돌 키즈'들의 성장기 (내 아이의 사생활)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4-09-06 13:02


[SC현장] 연우·하영이→사랑이도? 부모 없이 펼쳐지는 '슈돌 키즈'들의…
도경완, 장윤정, 강봉규PD, 추성훈, 박정철, 유창섭PD(왼쪽부터). 사진제공=ENA

[SC현장] 연우·하영이→사랑이도? 부모 없이 펼쳐지는 '슈돌 키즈'들의…
도경완, 장윤정, 강봉규PD, 추성훈, 박정철, 유창섭PD(왼쪽부터). 사진제공=ENA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부모가 모르는 아이들의 진짜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ENA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 그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아이들의 생애 첫 도전과 성장을 담아낸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처에서는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강봉규 PD, 유창섭 PD, 장윤정, 도경완, 추성훈, 박정철이 참석했다.

'내생활'은 부모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자녀들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아이들과의 소통을 돕는 예능.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C현장] 연우·하영이→사랑이도? 부모 없이 펼쳐지는 '슈돌 키즈'들의…
사진제공=ENA
제작발표회에서는 MC 장윤정, 도경완 부부를 비롯해 추성훈, 박정철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경완·장윤정 부부의 자녀 연우, 하영 남매, 추성훈의 딸 추사랑, 그리고 문메이슨 4남매 등이 출연해, 각자의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부모가 없을 때 아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다.

도도 남매(연우, 하영)는 부모의 품을 떠나 처음으로 미국 LA 여행에 도전하게 된다.


[SC현장] 연우·하영이→사랑이도? 부모 없이 펼쳐지는 '슈돌 키즈'들의…
도경완-장윤정 부부. 사진제공=ENA

[SC현장] 연우·하영이→사랑이도? 부모 없이 펼쳐지는 '슈돌 키즈'들의…
특히 장남 연우는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영재 발굴 프로그램 CTY에 합격해 미국 학교 생활을 경험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장윤정은 "테스트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지만, 연우가 너무 해보고 싶어 해서 짧은 준비 기간에도 열심히 준비했고, 다행히 합격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너무 과장되게 대단한 일처럼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며 연우의 도전이 다른 아이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SC현장] 연우·하영이→사랑이도? 부모 없이 펼쳐지는 '슈돌 키즈'들의…
추성훈. 사진제공=ENA
추성훈의 딸 추사랑은 오랜만에 시청자 앞에 나서며 성숙한 모습을 선보인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이번에는 자신이 도전해보고 싶어 출연을 원했다"며, 그동안 사랑이가 혼자서 못했던 일들을 이번 도전을 통해 이뤄내며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 택시를 타고 다닐 만큼 독립심이 생긴 사랑이의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슬펐다"며 부모로서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장윤정과 도경완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자녀들이 도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로서의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장윤정은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도경완 씨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연했다"는 농담을 던지며 유쾌하게 말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도경완 또한 "아이들이 엄마를 닮아 방송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해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부모로서의 고민과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SC현장] 연우·하영이→사랑이도? 부모 없이 펼쳐지는 '슈돌 키즈'들의…
박정철. 사진제공=ENA

박정철의 딸 다인 역시 초등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홀로 등교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정철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독립심이 생기고, 스스로 도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딸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딸의 이야기를 하면 감정이 올라와서 걱정이 많다"며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을 통해 다인의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연출을 맡은 강봉규 PD는 "아이들의 첫 도전기를 보여주며 부모와 아이 간의 소통을 돕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NA의 유창섭 PD는 "주말에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예능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육아 예능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내 아이의 사생활'을 기획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등 OTT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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