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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전현무-김지석이 '먹선생' 유민상-신기루-나선욱을 초대해 아낌없이 주는 '한우카세' 10코스 요리로 '현무카세'의 엔딩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뒤이어, 김지석은 이날의 주재료인 '한우 8kg'를 오픈했다. 한우 때깔에 마음이 급해진(?) 신기루는 "다음 메뉴를 달라"고 재촉했다. 전현무-김지석은 한우 꾸리살을 꺼내 애피타이저인 '쫄깃 한우 육회&뭉티기'를 만들었고, 이를 맛본 '먹선생'들은 "엄마 손맛"이라며 극찬했다. 다음으로 전현무-김지석은 메인요리인 '한우 무제한 구이 코스'를 시작했다. 먼저 차돌박이 구이를 맛본 세 사람은 "한 점에서 세 가지 맛이 난다"며 리얼 감탄했고, 전현무-김지석은 바로 살치살도 구워 대령했다. 행복 포텐 먹방 중, 유민상은 "결혼하면 치킨 닭다리도 하나씩 나눠 먹어야 한다.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이냐. 그래서 결혼을 못하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먹철학'을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라고 물었는데, 유민상은 한참 생각하다가 점점 아득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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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민상은 "저도 늙어서 옛날 같지 않다. 소화제 먹는다는 얘기를 오늘 처음 고백한다. 가끔 자존심이 상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기루는 "얼마 전에 (김)민경이한테 너무 왜소해졌다고 충고했다. 치마도 후크를 입더라"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유민상은 갑자기 나선욱을 향해 "오늘 뭐 입었어? 바지 얼마나 고무줄이야? 우리는 풀(full) 고무줄은 입어줘야 하는데"라며 '빅사이즈 취조'에 나섰고, 나선욱은 "전 반고무..."라며 급 소심해졌다. 그러자 유민상은 "너 설마 기성복 입어?"라고 나선욱을 추궁하며 진정한 '빅사이즈 감별사'로 거듭나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SNS를 강타한 '샤부라면'과 디저트 '찰떡 양갱 아이스크림'을 내놓았다. 고급스러움에 반한 신기루는 "프렌치 레스토랑 같다"고 감탄했고, 김지석은 "8kg 고기를 1인분 빼고 다 드셨다"며 '먹선생'들의 먹성을 놀라워했다. 식사가 끝이 나자, '먹선생' 세 사람은 사인으로 '무슐랭 평가'를 대신했는데, 먼저 나선욱은 '뚱종원' 사인과 함께 4점을 줬다. 또한 유민상은 '김준현' 사인과 4.5점을, 신기루는 3점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대표 '먹선생'들과 함께 '무한 한우카세'로 안방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ENA '현무카세'는 이번 9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 제공=ENA '현무카세'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