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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수찬의 부친 김 모씨가 자신을 향한 폭로에 입을 열었다.
또 "일부 내용은 맞지만 주목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일부 연출이 됐다고 본다. 실제보다 내용이 부풀려지고 과하게 처리됐다고 생각하는데 수찬이가 본인이라고 언급하는 바람에 일이 커졌다"며 "아들 이름으로 대출한 것은 아이들 학자금 때문이었고 그 돈을 개인적으로 쓴 일이 없다. 억울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주변에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로잡으라고 하는데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김수찬의 모친은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2010년 이혼한 전 남편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아들 앞길을 막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수찬은 3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 사연 속 주인공은 본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또 김수찬의 소속사는 4일 "김수찬 모친이 방송에서 말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를 확보해놨다. 방송 직후 경찰에 어머니에 대한 신변 보호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씨에 대해서도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