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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소녀시대 효연과 수영이 막내 서현의 '반말' 도전이 실패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서현이 반응이 '언니 이제 와서 무슨 반말이에요' 이럴 줄 알았는데 알겠다는 듯이 대답을 미루더라"면서 "그래서 '반말하고 싶나?'라고 생각했다. 서현이도 '어 그러면 좀…'이라면서 수긍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순간을 기다려 왔나보다 생각이 들었다"는 효연은 "그런데 반말을 못하더라"고. 수영은 "나 같아도 17년 동안 존댓말 써왔는데 갑자기 반말하라면 못할 것 같다"고 이해했다. 효연은 "사이가 어려워서 그런 게 아니라 너무 오랫동안 이렇게 해와서 그런 것 같다. 사이는 반말해도 이상할 게 없지만 말이 그렇게 안 나오는 것 같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효연 역시 "나도 살짝 어색할 것 같다. 그냥 윤아처럼 자연스럽게 그냥 섞어서 가까이 다가와달라고 해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앞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화이트로 드레스코드를 맞춰입은 채 데뷔 17주년을 자축했다. 해당 사진을 업로드 하던 중 수영은 "서현 오늘부터 언니들한테 반말하기로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서현도 "맞아요. 저 반말하기로 했서현 하하"라고 답을 했다. 유리 역시 "귀여워 서현 반모 23년만"이라고 응원했지만 결국 도전에 실패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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