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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년이' 김태리의 성장이 그려진다.
공개된 포스터는 낭만의 시대, 최고의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찬란한 도전을 시작한 주인공 정년이의 모습을 세 장의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먼저 국극 배우의 꿈을 품은 정년이가 고향 목포에서 홀로 국극 연습을 하는 모습이 이목을 끈다. 정년이는 푸르른 마을 풍광을 벗 삼아 연습에 푹 빠져 있는데, 어설프지만 자못 진지한 정년이의 모습이 지금 막 움튼 새싹처럼 파릇하다.
이어진 사진 속 정년이는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여성국극단'에 입성한 모습. 정년이는 연구생들 앞에서 소리 한 대목을 선보이고 있는데, 자신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에 주눅이 들기는커녕 되려 시선들을 당차게 만끽해 될성부른 스타의 자질을 뽐낸다.
한편, 세 장의 사진 속 정년이의 몸짓을 하나로 이어보면 마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는 새 한 마리의 힘찬 날개짓처럼 보인다. 이처럼 단 세 장의 사진만으로도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목포 소리 천재 윤정년의 성장기가 본편에 어떻게 담기게 될지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첫 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