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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대학원생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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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지난 2011년 27세의 나이로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해 지난 2월 13년 만에 졸업헤 화제를 모았다. 올 가을부터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나간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 학업을 이어나가는 이유에 대해 "배우였을 때 가장 오해를 받아서 다른 일을 더 추구하는 것 같다"면서 "학생 신분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그 과정이) 배운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40세에 대학 졸업한 이유에 대해서는 "요즘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가장 많이 한다. 왜 이제 학교를 졸업했냐는 반응들이 있는데 말을 못 하겠더라. '내 마음을 얘기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냥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고 선물해주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구혜선은 2019년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았다. 두 사람은 함께 HB엔터에 몸담았지만 이혼 후 구혜선은 HB엔터와도 이별했다.구혜선은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미지급된 출연료 1억 700여만 원을 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1심, 2심에서 패소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