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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를 향한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유포한 사이버렉카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또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를 상대로 한 유사 범행으로 추가기소 됐다.
그는 2022년 8월에도 '남성 아이돌 그룹의 팬 관리 실태'라며 허위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하고, 소속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이번에 추가 기소된 사건 피해자인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아이브 소속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 훼손 혐의로 지난 5월 먼저 기소됐다.
A씨는 "장원영이 질투해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라거나 "또 다른 유명인들도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며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걸로 조사됐다.
검찰이 유튜브 채널 계좌를 분석한 결과 A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5천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유튜브 채널 수익금 일부로 부동산을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