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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돈이 무서워” 소름..용의자만 9명? 냉동탑차 살인사건 (스모킹 건)

박아람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03 10:43


이혜원 “돈이 무서워” 소름..용의자만 9명? 냉동탑차 살인사건 (스모킹…

이혜원 “돈이 무서워” 소름..용의자만 9명? 냉동탑차 살인사건 (스모킹…

이혜원 “돈이 무서워” 소름..용의자만 9명? 냉동탑차 살인사건 (스모킹…

이혜원 “돈이 무서워” 소름..용의자만 9명? 냉동탑차 살인사건 (스모킹…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수백억 자산가의 죽음을 둘러싼 안타까운 사연

3일 (화)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호형호제하던 채권 채무자의 얽히고설킨 이야기, '냉동탑차 살인 사건'을 다룬다.

2012년 4월 20일, 전주의 유명한 웨딩홀 사장 장강수(가명)는 지인을 만난다며 외출한 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장 사장뿐만 아니라 함께 만나기로 한 지인 2명 역시 그날 이후 연락이 두절됐는데... 이후 충격적인 소식이 들린 건 그로부터 13일 뒤. 전북 완주군 고덕 터널 인근 갓길에 세워진 냉동탑차 안에서 장 사장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 실종 당일 장 사장이 만난 최 씨(가명)와 오 씨(가명) 역시 냉동탑차 짐칸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세 사람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죽음에 관련된 사람만 무려 9명

수사 과정에서 세 사람에 얽힌 사연이 하나씩 드러났다. 예식장 건설 과정에서 사장 장 씨(가명)가 오 씨(가명)와 최 씨(가명)에게 돈을 빌렸고, 돈을 갚지 못해 갈등이 깊어졌다는 것. 경찰은 압박을 견디다 못한 장 씨(가명)가 이들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2달 만에 냉동탑차 조수석에서 제삼자의 지문이 나오며 사건은 급반전된다. 조사 결과, 이 죽음에 관련된 사람만 무려 9명. 하지만 죽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이들의 죽음에 장 씨(가명)의 아들이 개입된 상태!

장 씨(가명)가 남긴 건, 48장 분량의 사실확인서. '돈'에 얽힌 사연을 적어놓은 이 확인서는 사실상 유서나 다름없었는데, 안현모는 "자기 생애의 마지막 기록이 온통 돈으로 얼룩져 있는 게 씁쓸하다"며 안타까워했고, 이혜원은 "돈 때문에 이런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다니, 돈이 무서워진다"고 놀라워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냉동탑차 사건>은 오는 9월 3일 (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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