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처음에는 거절 당했다."
남궁민은 "내가 원래 중국에 영화를 찍으러 가기로 했었는데, 당시 주연 여배우가 부상을 당해서 촬영이 2개월 정도 늦춰진 상황이었다. 2달 정도 여유가 생겼다. 뭘 할까 생각하다가 준비했던 시나리오를 가지고 영화를 찍어야 겠다 생각해서 제 돈으로 영화를 찍었다"며 "거기 나오는 여자 한명이 있었다. 대본도 없는 친구였다. 모델 같은 느낌이 난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말을 잘 못붙인다. 회식 때 친구를 통해 연락처를 물어봤다. 이후 연락했더니 너무 깜짝 놀라더라. 촬영할 때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며 "내가 연애 기술이 없는 게 너무 솔직해서 실패했다. 내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그런데 '난 당신 좋다'라는 말을 계속 하다 보면 좋다가도 싫어진다고 하더라. 계속 좋다고 좋다고 했더니 싫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