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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남궁민이 아내 진아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남궁민은 "주연 여배우가 부상을 당해서 촬영이 2개월 정도 늦춰진 상황이었다. 두 달 정도 여유가 생겨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그동안 준비했던 시나리오로 영화를 찍어야겠다 생각해서 바로 스태프들 모아서 제 돈으로 그냥 찍었다"며 "거기서 나오는 여자 (역할) 한 명이 있었다. 대사도 없는 역할인데 모델 같은 느낌이 난다 캐릭터 정도다"라고 해당 배역을 진아름이 맡았다고 첫 인연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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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궁민은 "제가 연애의 기술이 없는게 너무 솔직해서 실패했다.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잘 만나는데, 나는 '난 당신이 좋습니다'라고 내 마음을 표현해야 된다"면서 "계속 이걸 들으면 좋다가도 싫어진다고 하더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남궁민은 "(지금의 아내에게도) 계속 좋다고 했더니 싫다고 했다. 가만히 있었으면 됐는데"라며 첫 만남이 쉽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그는 "중국 촬영을 위해 출국하기 전날에도 진아름에게 호감을 표했지만 거절 당했다. 나는 도전해볼 때까지 도전하고 아니면 깔끔하게 접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됐다 하고 있었는데 출국하기 전에 진아름에게 '너무 급한 것 같다'는 장문의 문자를 받았다. 이후에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