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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르세라핌이 몸빼 바지에 똥지게까지?
이날 청년회장 겸 리포터 손헌수와 함꼐 파주 낙하리에 다녀온 르세라핌은 파주시 댄스 경연대회 1등에 빛나는 파주 르세라핌 70대 할머니들 앞에 등장했다.
일명 파주 르세라핌은 "농사 짓다보면 허리와 무릎이 안 좋아져서 올해는 대회를 못나갔다"며 아쉬워하며 손녀뻘보다 어린 르세라핌에게 "선배님"이라고 호칭하며 댄스 사사를 받았다.
이날 르세라핌 멤버들은 실제 농사일에 투입됐다. 몸빼 바지 등 일꾼룩으로 갈아입은 멤버들은 고추 따기부터 배추심기까지 더운 날 고된 농사일을 모두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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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고랑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아온 카즈하는 "매일 고생하시는 어르신 얼굴 생각하면서 고추를 땄다"고 웃었다.
이어 눈에 띈 것은 3대째 이어 내려온 똥지게. 할머님은 "80년된 똥지게다. 사람이 거기서 똥을 누면 밭에 거름으로 주기 위해 옮기는 용도"라고 설명하면서 가장 어울릴만한 멤버로 허윤진을 꼽았다.
허윤진은 곧바로 똥지게를 지고 힙한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손헌수는 "아이돌 최초 똥지게 모델"이라며 박수를 쳤다.
르세라핌은 "할머님들이 저희를 선배님이라 불러주시고 농사일을 도와드릴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주에 또 한번 나온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6시 내고향'과 르세라핌과의 특별한 만남은 2일과 함께 9일 2부작으로 방영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