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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예지원이 한국무용가 이동준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낸다.
첫 번째로 이수경이 청초함을 살린 드레스를 입고 그린카펫 워킹을 시작하자, 파트너 강호선은 서둘러 에스코트에 나선다. 'E형 남자'임을 자부하던 강호선이지만, 긴장한 탓에 이수경과 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한다. 두 번째 주인공은 아찔한 튜브톱 드레스로 명품 몸매를 한껏 자랑한 오윤아였다. "아름답습니다"를 연신 반복하며 연습하던 파트너 노성준은 부드러운 미소로 오윤아에게 다가간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예지원의 드레스 자태를 대놓고 감상하던 파트너 이동준은 장미꽃 하나를 들고 '자신의 여자'에게로 향한다. 그 모습에 오윤아는 "결혼해라!"라고 외치며 "이걸 보러 여기를 왔구나. 형부가 언니랑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라고 진지하게 말해 이동준을 이미 '마음 속 형부'로 인정한다.
커플 완전체가 모인 기념으로, 야외 무도회에는 푸짐한 케이터링과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즉석요리까지 준비된다.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깨버리는 대사건이 일어나고,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은 갑자기 혼란에 빠진다. 세 여배우의 '운명남'들인 이동준, 노성준, 강호선 역시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한편 TV CHOSUN '여배우의 사생활'은 오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