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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감독이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과 차별점을 짚었다.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계기로는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책이 너무 재밌었다. 그만큼 부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안에서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나보다 나를 잘 알고, 나를 믿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재밌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해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감독은 김고은과 노상현의 호흡에 대해 "영화를 보시면 관객들 마음에 가득 찰 것"이라며 자신했다. 그러면서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비슷한 시기에 티빙에서 공개된다는 것에 "원작 책이 재밌었기 때문에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그 원작을 가지고 저만의 시선을 가지고 이 이야기를 더 많은 분께 재밌게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이어 "같은 원작을 가지고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시는 것도 재밌는 것 같다. 그치만 영화는 극장에서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자부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