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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딥페이크 성범죄가 국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연예계도 이러한 범죄를 피하지 못했다. 걸그룹 트와이스뿐만 아니라 권은비, 뉴진스 등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트와이스에 앞서 브브걸 출신의 유정이 가장 먼저 딥페이크로 인한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정은 지난 2월 tvN '일상의 지식 : 어쩌다 어른'을 통해 "지인 제보로 내 사진이 딥페이크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도 인터넷에 그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 기분이 정말 나빴다. 나만의 일이 아니고 여성이나 남성 누구나 충분히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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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도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30일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 소지는 물론 구입, 시청 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딥페이크물 제작 및 유통에 대한 처벌 기준을 상향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까지 나선 가운데 국내 연예계 딥페이크 성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