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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으로 활약 중인 배우 지승현이 극중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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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은 지난 25일 "안녕하세요. 배우 지승현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인 뒤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저의 불륜으로 극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장나라)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불륜 상대인 극중 최사라(한재이)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연기를 잘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굿파트너'에서요. 죄송합니다"라며 악플 읽기 콘텐츠를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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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은 "지난 사과 영상에 제 딸에 대한 사과가 없어서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분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극 중 딸인 재희 양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굿파트너'에서 극 중 딸 김재희에게도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를 전하며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이어, "'구원무'를 다시 소환하고 '길채 낭자'를 다시 한번 마음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MBC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길채 낭자(안은진 분)에게도 또한 사죄하며, "'고려로 돌아가라, 나라를 구하더니 이젠 나라를 버리냐'는 이런 심상치 않은 반응들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맡은 모든 역할에 너무 최선을 다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진중함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김지상(지승현 분)이 차은경(장나라 분)와 이혼한 뒤 딸 김재희(유나 분)을 위해 양육권을 넘겨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