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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홍석천이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홍석천은 네덜란드 출신의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네덜란드 남자친구와 3년 반을 함께 살았는데, 외국인이지만 네덜란드는 성소수자에 대해 열린 문화가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나면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는 나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몰랐고, 클럽에서 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을 시작했다. 하지만 결혼한 상태였고, 결국 이혼하고 나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 관계는 쉽지 않았다. 홍석천은 "뉴욕으로 도피해 함께 살았지만, 결국 그는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고, 나는 한국에서 돈을 벌어 그에게 보내면서도 그와의 관계를 이어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들의 관계는 끝이 났고, 홍석천은 헤어진 후에도 1년 동안 전 남자친구에게 돈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자신의 진솔한 연애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며, 동시에 그가 사랑에 대해 얼마나 깊이 헌신하는 사람인지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