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와 가수 김호중에게 모자이크 굴욕은 없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선공개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들이 방송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예고편 영상은 갑자기 비공개로 전환됐고, 본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얼굴이 전파를 타며 '퇴출설'은 시기상조였던 것으로 마무리 됐다.
김호중은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아 취한 채 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 소속사 매니저에게 허위 자백을 종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전 모 본부장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훼손하는 등 김호중의 범죄 은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김호중은 2차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9월 30일 보석 심문과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