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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KBS 간판 스포츠캐스터' 이광용 아나운서가 21년만에 KBS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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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러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이광용 아나운서의 존재감은 막강했다.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한 사격 중계방송에 나서며 KBS의 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 조코비치가 커리어 골든 슬램 달성한 테니스 결승전을 중계하는 등 테니스 캐스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주며, 스포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 아나운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나운서의 길로 이끌어준 스포츠 중계방송에 더 집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각종 스포츠 현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KBS에서는 이광용 아나운서를 포함해 황정민 아나운서도 퇴직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