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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안정환이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원인과 관련해, 여성 편력설이 있다"는 발언에 "저는 정말 청력이 좋다"고 깨알 어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직후, 엑상프로방스 투어를 시작한 김다선 가족은 루이 14세 때 마차 통행을 위해 건설된 미라보 거리를 시작으로, 소도시 곳곳의 낭만적인 풍경을 스튜디오에 전했다. 나아가 김다선은 "유럽의 소도시 여행 꿀팁을 알려드리겠다"며 "프랑스에서는 매년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선정한다. 여행할 때 이 마을들에 가시면 실패가 없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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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크루아상, 츄러스, 가스파초, 꿀대구, 하몬 등 다채로운 먹거리뿐 아니라 스페인 광장의 절경과 플라멩코를 추는 예술인 등을 소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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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로 선 넘은 차서율X후강원 부부가 '베토벤 명곡 투어'를 선언한 현장이 펼쳐졌다. 부부의 투어에 앞서 크리스티나는 "전문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한 분 모시고 왔다"라며 뮤지컬 '레미제라블', '영웅', '레베카' 등의 음악감독을 맡은 김문정이 깜짝 게스트로 소개했다. 이혜원은 "진짜 팬이다"라고 김문정 음악감독을 격하게 환영했다. 뒤이어 차서율은 "최근 레슨하고 있는 학생이 베토벤을 공부하고 있다. 더 잘 가르치기 위해 베토벤 흔적을 찾아 '베토벤 투어'를 다녀올 것"이라고 한 뒤, 베토벤이 '운명' 교향곡을 만들었던 생가를 찾아갔다.
그러면서 차서율은 "베토벤이 오스트리아에 35년 살면서 이사만 70~80번 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운명 교향곡'을 만든 집에서는 귓병이 굉장히 심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베토벤이 청각을 상실한 역경 속에서도 음악 열정을 불태운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안겼다. 직후, 차서율은 베토벤 생가에 전시된 머리카락을 가리키더니, "실제 베토벤의 머리카락인데, 당시 그의 죽음의 원인이 매독이란 소문이 있었다. 이 머리카락이 그 오해를 풀어줬다고 한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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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유세윤은 "아내가 '베토벤이 여자를 많이 만나 정력을 소비해 청력 상실이 온 거라며 (내가) 늦게 놀다오면 그렇게 된다고 경고를 한다"라고 하소연했는데, 안정환은 즉각 "전 정말 청력이 좋다"라고 깨알 어필해, 이날의 방송을 훈훈한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