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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2' 김민하 "이민호=백과사전 같은 남자..사랑 이상"

문지연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23 11:57


'파친코2' 김민하 "이민호=백과사전 같은 남자..사랑 이상"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애플TV+ '파친코' 시즌2 프레스 컨퍼런스, 이민호와 김민하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8.2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민하가 이민호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 Pachinko 시즌 2'(수 휴 극본, 리안 웰햄, 진준림, 이상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정은채, 김성규가 참석했다.

김민하는 "사실 제가 믿었던 한수는 선자에게 처음 세상을 보여준 백과사전 같은 남자였다. 새로운 문을 열게 해준 사람이었기에 그만큼 의미가 큰 사람이었고, 사랑이라는 말로 정의하기에는 너무 큰 사람이었던 것 같다. 시즌2에서 보여지는 관계가 너무 복잡하고 '이게 뭘까, 이 감정은 뭘까. 내 삶에서 없어지면 좋겠는데 매일 생각을 하는 이런 건 뭘까' 계속 밀어내려 하고 전쟁이 일어나서 현실적으로 밀어내려하지만 이 사람이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거다. 그것 또한 너무 복잡한 감정들의 여정을 떠난 것 같다. 정의를 내리고 싶었는데, 정의가 안 내려지는 게 맞는 것 같다. 계속 그런 복잡한 마음으로 그 상황에 더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파친코2'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지난 2022년 공개됐다. '파친코'는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강인한 어머니 선자(윤여정, 김민하)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생존에 대한 광범위한 이야기를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 시즌 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를 비롯한 세계 유수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파친코'의 시즌 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23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애플TV+를 통해 공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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