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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4.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손담비와 재회하기 전 이규혁 또한 "결혼을 접었던 상태"였다고 고백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이규혁과의 결혼에 대해 "온 우주가 날 결혼으로 밀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손담비 모녀와 이규혁은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빙상계 전설' 이규혁은 스케이트장은 처음인 장모를 위해 빙판용 썰매를 직접 끌어주며 '루돌프'를 자처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추억 하나 없던 삶에 아쉬운 티도 내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더 바랄 게 없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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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규혁은 자신의 생일마다 선물과 손 편지를 준비하는 장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편지를 보면 내 생일 축하도 있지만 그 안에 온통 담비 걱정이다. 담비는 이렇게 사랑받는 딸인데 정말 모르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사위에게 쓴 손 편지에 대해 "우리 딸을 더 사랑해달라는 의미"라고 대답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남편한테 하는 모습에서 엄마의 사랑을 느낀다며, "(엄마가) 결혼할 때 10년 모은 적금을 깨서 남편에게 3천만 원짜리 시계를 사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부모에게 먼저 다가갔으면 됐는데, 자식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틀렸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