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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년이'가 국극단을 배경으로 오는 10월 베일을 벗는다.
이 가운데 21일, 국극단을 배경으로 한 2종의 포스터가 공개돼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드라마의 주요 무대인 국극장과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여성국극단'에서 활약할 5인방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 '윤정년'으로 완벽 변신해 재능으로 가득 찬 눈망울을 반짝이고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 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로 분해 날 선 눈빛을 빛내며 극중 김태리와의 라이벌 구도를 기대하게 한다. 또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을 연기하는 라미란은 서늘하고도 대쪽 같은 카리스마로 무게감을 더하고, 매란국극단의 왕자님 '문옥경' 역의 정은채와 공주님 '서혜랑' 역의 김윤혜는 고혹적인 자태로 스타의 아우라를 뽐낸다.
이에 '정년이' 측은 "1950년대를 풍미한 여성국극의 매력을 시청자분들께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정년이'를 완벽히 소화해낸 김태리를 비롯해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 배우들의 열연을 정지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에 담아냈다. 연기, 연출, 스토리 삼 박자를 모두 잡은 드라마로 찾아뵐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2024년 최고의 기대작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