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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엄마친구아들'의 설렘이 시작됐다.
'엄친딸' 배석류가 행복한 백수 되기를 선언한 가운데, '엄친아' 최승효도 그를 따라 혜릉동으로 돌아오며 설렘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더 이상 '소꿉남녀'가 아닌 '청춘남녀'로 다시 만나 혜릉동 옆집살이를 시작하게 된 이들의 재회 후일담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찐친' 그 자체 정해인X정소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와 달콤살벌 티키타카
혜릉동 패밀리의 꿀잼 시너지! 열연으로 완성한 다채로운 캐릭터와 관계성
박지영, 조한철, 장영남, 이승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한 '혜릉동 패밀리'도 빼놓을 수 없다. 파혼과 퇴사의 역대급 대형사고와 함께 문제적 컴백을 한 배석류. 그로 인해 파란이 불어닥친 혜릉동의 밤에는 나미숙(박지영), 배근식(조한철), 서혜숙(장영남), 최경종(이승준) 등이 총출동해 예측 불가한 코믹 리액션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꿀잼 시너지를 발산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인연을 맺은 정모음(김지은)과 강단호(윤지온), 나이는 중년이지만 마음은 소녀인 '쑥자매' 4인방, 그리고 혜릉동 패밀리의 다채로운 캐릭터와 관계성이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현실 공감 부르는 평범하고 특별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 (feat. 가족, 청춘, 사랑)
"'엄마'도 나오고, '친구'도 나오고, '아들(딸)'도 나오는 풀옵션 드라마다. 뜨겁게 사랑하고, 치사스럽게 싸우고, 은근슬쩍 화해하는,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고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신하은 작가의 설명처럼, '엄마친구아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할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초반부터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2회에 배석류, 나미숙 모녀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한 장면은 엄마와 딸의 시점에서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가족들, 꿈과 현실 사이 흔들리는 청춘들,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3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