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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예지원의 10년만의 썸은 성공할까?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이라는 예지원은 "긍정적인 사람, 좀 어두운 사람은 힘든 것 같다. 받는 사랑만 원한다거나 기대겠다가 아니라 같이 즐겁게 이야기 하고 하루 하루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다. 오래 만나도 좋다면 그건 축복이다"고 했다.
예지원은 "'연애란 뭘까?' 생각을 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거지 않냐. 너무 어렵지 않냐. 모르는 상태에서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며 "생각이 많았다.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갔는데 창피 당하면 어떡하지? 자존심 상하는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내가 말이 없어질까봐 걱정이다"며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려운 연애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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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예지원의 남자 이동준이 썸 하우스를 찾았다. 그러나 예지원은 부끄러움에 식사 준비만 열중했다. 그때 이동준은 예지원 뒤만 따라다녔다. 그는 "분위가 느껴졌다. 눈빛을 보는데 예지원님과 저를 의식하는 게 느껴졌다"면서 예지원 곁에서 서포트 했다.
이때 예지원의 역대급 뚝딱거림에 오윤아가 자리를 마련했다. 어렵게 마주 앉은 두 사람. 10년 만의 썸을 앞두고 예지원은 동공 지진이 왔고, 이동준이 먼저 "무용영화제에서 뵀었다. 무용영화제 홍보대사로 계시지 않냐"며 대화를 시도했다. 44세인 이동준은 한국 무용가 이자 예술 감독이라고.
예지원은 "무용하시냐. 저는 고등학교 때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고 했고, 이동준은 "멀리서 항상 봤다. 저는 감독으로 가서 무용 영화를 찍었다. 그때 사회 보셨을 때 궁금했다"며 이전부터 궁금했던 것 들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예지원은 "연기로 대학교 가면서 전공을 바꿨다. 그 이후에 오디션을 보면서 특기로 무용을 했다"고 했고, 이동준은 "저랑 진짜 비슷하신 것 같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