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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연인 양재웅의 환자 사망 사건으로 인한 배우 하니의 연좌제가 계속되고 있다. 결혼 연기설부터 시작해 데뷔 12주년을 맞은 EXID 축하 자리에도 입을 열 수 없었던 하니는 결국 애착을 가졌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며 대중이 던지는 돌을 감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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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인 대목은 유족이 끊임 없이 문제를 제기를 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 연인인 하니와 결혼을 발표하는 등 모르쇠 태도를 보였다는 것. 양재웅은 사건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비난 여론이 하니에게 쏟아지자 뒤늦게 입장을 전했다.
양재웅은 A씨가 사망한 후 두 달여 만인 지난달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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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