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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또 불똥이 튀었다.
하니는 EXID가 데뷔 12주년을 맞았던 지난 13일. 홀로 침묵하기도 했다. 솔지는 "EXID 12주년. 우리 고맙다. 레고(팬덤명)들 정말 많이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로 자축했고 LE도 "절대 안 변하는 건 너와 내가 함께했던 순간"이라며 그룹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다른 멤버들도 서로의 자축 게시물을 공유하며 기쁨을 표현했지만 하니만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과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가성 장폐색으로 사망한 것. 공개된 CCTV에 따르면 A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간호조무사 등은 A씨의 손발을 침대에 묶었고 안정제를 먹였다. 이후 A씨는 의식을 잃고 숨졌다. 유족은 병원이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으며 병원 관계자들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 유족은 양재웅의 사과를 '언론플레이'라고 주장, "내가 어제 오전 병원 앞에서 시위할 때는 곁을 지나가며 눈길 한번 안 줬다.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니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양재웅 역시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하차하며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황.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하니와 양재웅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고 결혼식을 할 수 있을지, 활동 재개도 가능할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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